파칭코 (이민진 장편소설) 리뷰 1] 새총은 인생이고 공정사다리다!

빠칭코는 그들에게 삶이었다.새총 종사자들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라는데, 결국 그곳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당시 재일 한국인의 삶이 담긴 소우주인 것이다.그 세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좋은 평판을 얻고 없는데도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잇달아 새총의 세계에 뛰어든다.그들이 차별의 땅인 일본에서 당연히 생길 수 없기 때문이다.개천에서 용이 나오도록 준다는 “계층 이동 사다리”를 타고 승천한 송 나라의 아들”노아”는 와세다 대학을 3년 다니고 중퇴하게 된다.먼저 아이의 손자인 모자 수의 아들인 솔로몬은 미국 유학에 성공하고 외국계 금융 회사에 취업해서 일본의 환향하다만, 조선인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아버지의 새총에 뛰어드는 이유다.”계층 사다리”를 놓친 노아와 솔로몬에게 새총은 “공정 사다리”이다.열심히 일한 만큼 보답을 얻는 곳이기 때문이다.오히려 그 안에서 차별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우리 민족의 아픔을 품은 이민사를 파헤친 작가 이·민진도 이민자이다.자전적 소설은 아니지만 그녀의 성장과 경험이 이 소설에 녹아 있는 것이 느껴진다.

문학사상으로 출판한 「파친코」를 리뷰한다.이민진 작가는 한국계 1.5세대로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이번 포스팅은 [파친코1]을 요약한다. 부산의 작은 섬 영도

세기가 바뀔 때, 나이 든 어부와 그 아내는 돈을 더 번다고 하숙을 하기로 했다.긴 결혼 생활 동안 어부의 아내는 3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가장 약한 장남 똥만 살아남았다.홍 군은 온 정이에 한쪽 다리가 뒤틀린 기형아였다.1910년, 훈이가 27살 되던 해에 조선은 일본에 합병되었다.1911년 봄, 훈이 28살이 되어 2주일이 지났을 때였다.뺨이 붉어졌다 쥬은쟈은이이 훈이 어머니를 찾아왔다.신부와 신랑은 결혼식 날 처음 만났다.양 판사는 신랑의 얼굴을 봐도 무서워하지 않았다.양 판사는 임신했을 때 아이가 훈이처럼 기형은 아닌지 걱정했다.마침내 료쓰는 요리코를 낳았다.순자가 13세 된 겨울날, 훈이는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하지만 다음날 아침, 젊은 과부는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일상으로 돌아가고 언제나처럼 일을 하기 시작했다.한겨울의 방문자

세상에, 신사분이 왜 오셨어요?하숙집 주인을 만나고 싶다 칼데.몇 년 전에 자기 형이 여기서 지냈다면서 여기서 자고 싶다고. 오늘 밤은, 네. 동희는 숨도 쉬지 않고 말했다. 젊은 목사

이삭이 중얼거렸다.”해를 끼칠 생각은 없었습니다.”그냥 밖의 세계를 보고 싶었을 뿐의 젊은이는 자신이 평생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눈치 챘지만, 오사카까지는 갈 수 있으면 자신감을 보였다.젊은이는 오만했다 자신을 저주했다.자신과 접촉한 사람이 감염되었다면 그들의 죽음은 자신 탓일까.이삭은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기 전에 자신이 먼저 빨리 죽기를 바랐다.운명의 남자 1932년 6월

순자는 직장을 구할 생각이 없어서 고·한스가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순자에 집을 떠나고 일하러 갈 생각이 있는지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순자는 어머니를 두고 떠나지 못했어.그러나 고·한스의 말이 옳았다.여자는 항상 욕먹는 위험이 있었다.고귀한 여성들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저고리 속에 은식 칼을 안고 걷거나 욕먹는다고 자살했다.은밀한 사랑

한수가 순자의 저고리 속에 두 손을 살포시 넣었지만 순자는 멈추지 않았다. 한수는 순자의 옷고름을 풀어 저고리를 벗겼다. 순자는 조용히 신음하기 시작했고, 한수가 순자를 끌어당겨 조용히 달래는 소리를 냈다. 순자는 한수가 달래는 대로 가만히 몸을 맡겼다. 한수가 순자를 땅바닥에 살살 눕혔다. 한스의 고백

“오빠는 나를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전혀”승쟈는 갑자기 진실을 깨달았다.순자는 한스가 자신의 부모님처럼 자신을 아끼는 것을 기대했다.부모는 딸이 가정의 한 남자의 후궁이 되기보다 정직을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음에 틀림 없다.순자의 어머니는 순자에 결혼을 강요하지 않았다.누구도 순자의 어머니에게 딸을 달라는 말은 하지 않았고, 하숙인들도 순자를 비웃을 뿐 결혼 상대로 진지하게 접하지 않았다.이렇게 임신을 한 후에 순자는 자신이 아버지처럼 기형의 아이를 낳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신의 선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즉 그 뜻대로 부르신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힘을 합쳐 선을 이룬다” 이삭은 자신이 좋아하는 로마서 구절을 들려줬다. 그러나 양진이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순간 이삭은 자신이 도와주지 않으면 양진과 그의 딸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의 계시”어제 아침, 호세아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그런데 몇시간 뒤 하숙집 아줌마가 임신한 딸을 말씀하셨습니다.하나님은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예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어요.이렇게 확실한 하나님의 뜻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이삭은 신 목사와 함께 있는 이 자리에서는 그 사실을 밝혀도 안전하다고 느꼈다.목사가 아내를 원한다는 말에 돈 중은 갈망에 사로잡히다, 나!는 미친 여자를 보듯 그녀를 노려보았다.부엌에서 순자는 저녁 식사 쟁반을 정리하고 있었다.그녀는 큰 놋쇠 대야 앞에 쪼그리고 앉아 접시를 씻기 시작했다.우동 두잔한스가 그녀에게 한일은 모두 진심이었다.그것은 순자도 알고 있었다.한스가 거짓말을 하고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위안이 되지 않았다.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이삭이 크게 숨을 들이쉬고 계속 말을 이었다.”승쟈 씨가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으면 모든 게 좋아지겠죠.아마 궁금한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지금은 이해 못할지도 모릅니다.시간이 걸릴 겁니다.이해할 수 있습니다”오늘 아침, 순자는 백 목사가 그런 질문을 하려고 생각했다.그래서 백 목사가 믿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했다.아버지는 유령을 믿지 않았지만, 순자는 세상에는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었다.그래서 돌아가신 아버지도 내 곁에 함께 있는 듯했다.제사를 실시하기 위해서 아버지의 무덤에 가면 아버지의 존재를 보다 잘 느낄 수 있으며 그것은 큰 위로가 되었다.많은 신들과 죽은 영혼이 정말 존재한다면 이삭의 하나님도 사랑할 수 있는 듯했다.★ 게다가 이삭의 하나님이 백·이삭에 그토록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되도록 했다면 그분을 사랑하지 않는 이유는 없었다.:그럼 그런 일도 있습니다”속죄와 용서신 목사가 이삭과 순자를 데리고 혼인 신고를 내기 위해서 관청과 경찰서에 가는 동안 양 판사는 시장을 향해서 안정되고 있지만 빨리 발걸음을 옮겼다.양 판사는 마치 뛰다시피 걸었다.결혼식이 거행되는 동안 양 판사는 신 목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이해하지 못 했다.순자가 직면한 이런 상황에서 더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것은 어이가 없어서 배은망덕한 행위란 걸 알고 있었다.양 판사는 원래 현실적인 사람이었다.그래도 혼자만의 아이에게는 더 좋은 일을 하고 싶었어.출발 준비”너의 집은 이미 너의 남편 곁인데.”양· 진이 말했다.이건 그녀가 훈과 결혼할 때 아버지가 들려줬던 말이었다.”다시 집으로 돌아와서는 안 되지 않았다고 한다.”아버지가 양 판사에게 한 말이었다.그러나 양 판사는 자신의 아이에게 그렇게 말하기는 못 했다.”남편 때문에 기분 좋은 가정을 만들어야 하는데.그 기니의 일 인기다.남편과 아이를 괴롭혀서는 안 되는데.”상봉 그리고 새 생활 오사카1933년 4월”이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그들은 좋은 사람들입니다.남편은 신중하게 행동한다고 말합니다.그는 그런 것을 더 잘 알고 있습니다.그는 우리가 여기에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기를 바랍니다.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나는 혼자 너무 외롭게 보냈습니다.당신이 와서 줘서 정말 기쁩니다.그리고 아기가 생길 겁니다.”경희의 눈빛이 빛났다.”이 집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나는 고모에게 됩니다.이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어요 “초야순자가 두 눈을 뜨자 이삭도 눈을 떴다. 이삭이 순자의 젖꼭지를 쓰다듬으며 순자에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순자는 이삭의 손에 빠르게 불이 붙었다.「당신」이라고 아이작은 속삭였다.이삭은 이제 순자의 남편이고, 순자는 이삭을 사랑할 것이다. 고난의 길류 목사가 고개를 끄덕였다.당연히 이해할 수 있었지만 예상했던 상황은 아니였다.류 목사의 기대와 달리 이삭의 가족도 다른 사람들과 변함 없이 식민 정부의 무서운 무거운 세금에 시달리고 있었다.류 목사는 이삭이 자기 몸 하나는 건강하고 있으면 믿었다.더구나 시력이 형편없이 오그라들었다 자신을 돕고 설교문을 작성하고 지역 관리들과 행정 문제를 논의할 정도로 일본어가 능숙한 목사가 필요했다.경희의 꿈여름이 일찍 찾아왔다.오사카의 태양은 고향에서 보다 훨씬 뜨거웠고, 습도는 너무 높았다.몸이 무거워질수록 느려진 승쟈의 움직임이 날씨에 더 늦어졌다.그러나 순자의 일상은 편했다.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순자와 경희는 그들 자신과 밤 늦게 들어온 가장을 보는 것뿐이었다.아이작은 늘어나는 신도들을 보살피느라 교회에서 밤낮을 불문하고 오랜 시간을 일했다.요셉은 낮에는 비스킷 공장을 관리하고, 밤에 이카이노 지역의 공장에서 기계를 수리하고 돈을 더 벌었다.4명이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세탁과 청소를 하는 것은 하숙을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지 않았다.순자는 부산에 살던 때보다 훨씬 사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순자는 경희를 언니라고 부르며 그녀와 하루를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두 사람은 친구가 됐다.그런 관계는 그리 지나친 행복을 기대하지 않았던 두 사람에게는 뜻밖의 선물이었다.경희는 더 이상인 그렇지만 순자가 그 문제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말할 처지가 없었다.그것도 부인은 그 이야기를 ” 어리석은 여자들의 잡담”으로 치부해서 버릴테니까.순자는 다소 침체되고 있는 경희의 마음을 바꾸려고 밝은 표정으로 팔짱을 꼈다.그리고 두 사람은 배추와 무를 사러 발걸음을 옮겼다.213엔의 빚뾰족한 얼굴의 키 큰 남자 분이 잘 웃지만 키 작은 남자의 표정이 훨씬 친절하게 보였다.두 사람은 근로자와 똑같이 검은 바지에 소매 짧은 셔츠를 입고 있었지만 두 사람이 신는 구두는 비싸게 보이는 가죽 구두였다.키 큰 남자는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제주도 억양으로 말했다.그는 바지 뒤 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냈다.요셉은 두 손을 맞잡았다.요셉은 이삭의 말에 반대하거나 이삭에 화를 낼 수 있지 않았다.동생의 슬픈 얼굴은 요셉의 마음이 아팠다.이삭은 우수한 예술 작품처럼 보호해야 할 존재였다.요셉은 밤새 기차 역에서 멀지 않은 조선인이 자주 찾는 술집으로 토하크 일본식 탁주 1병을 마시면서 병약한 이삭을 오사카에 데려온 것이 좋은 것인지 고민했다.이삭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순자가 좋은 여자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 이삭은 어떻게 될까?경희는 이미 승쟈에 깊은 애정을 느끼고 아이까지 낳으면 또 다른 책임을 져야 했다.양가 부모도 자신에게 의존하고 있었다.복잡한 술집에서 남자들이 술을 마시면서 던진 농담 소리가 커졌다.그러나 이 작은 공간에서 술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 속에서 돈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이 낯설고 살기 어려운 땅에서 가족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요셉은 조용히 흐느끼기 시작했다.”순자를 봐주라?순자가 먼저 형을 찾지 못한 걸 허락하지?오빠에게 빌리게 한 나를 봐주라?우리를 봐주라?”요셉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지금은 그 고리 대금업자에게 공장에서 고생하고 일하거나 집에서 부업을 하는 아내들에 파렴치하게 함께 사는 다른 남자들과 같은 취급을 받게 됐다.아내와 동생의 임신한 아내가 훔친 것인지도 모른다 시계에서 자신의 빚을 갚았으니까.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너는 일하러 가지 않는 거야?일요일이야”와 조지프가 말했다.”응, 그렇지 않으면.형수가 순자와 아이를 봐준다고 말했다.”자”와 조지프가 말했다.조지프는 그들을 용서할 수밖에 없었다.뭔가를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가혹한 시련 오사카1939년요셉은 눈앞의 정복 경찰관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믿고 싶었습니다.그냥 싫어하는 일을 하는 한 남자에 불과하다고 일주일이 끝날 무렵이라 피곤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었다.어쩌면 이 사람도 저녁을 먹고 목욕을 할지도 모른다.요셉은 이성적인 사람이라 모든 일본 경찰관을 악당으로 다루기는 지나친 단순화라고 생각했다.점잖은 사람들이 동생을 감시하고 있다고 믿어야 했다.아니면 이 상황에 견디지 못 했다.김치 아주머니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했다.행상이 어렵지 않아 보였다.순자의 어머니는 하숙을 하면서 남편과 함께 돈을 벌었지만 젊은 여성이 시장에서 목이 쉬도록 고함을 지르면서 낯선 사람에게 음식을 팔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였다.요셉은 순자가 일을 못하도록 했지만, 순자는 그의 말에 따르지 못 했다.순자는 이삭도 아이들의 학비를 벌기를 바랄 것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요셉에게 말했다.그 말을 듣고 겨우 요셉은 순자가 일을 하는 것을 허용했다.그러나 경희는 밖에서 일하지 말라며 경희는 순순히 요셉의 말을 따랐다.AAA는 AAA와 함께 김치를 준비하고 둘 수 있었지만 직접 팔지 못 했다.요셉은 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강력히 반대하지 못 했다.두 여성은 요셉의 뜻에 거스르는 와중에도 어느 정도까지는 요셉에 따르려 노력했다.요셉의 뜻에 반하여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남자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금전적 부담이 커지고 있었다.순자는 어떡하면 좋을지 몰라서 AAA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그러다가 문득 교은후에이 식당에 들어가는 것은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게다가 식당에 들어가지 않으면 요셉이 뭘 했는지 물었을 때, 나는 계속 식당 밖에 있었다고 솔직히 말할 수 있었다.새로운 일1940년 4월중국은 백만명을 잃어도 버틸 수 있었다.흙 덩어리가 떨어져도 측량하지 못할 정도로 터무니없이 큰 나라였다.조선인들이 일본이 승리하기를 원하고 있다고?어처구니없는 일이다.그러나 일본의 적이 이긴다면 조선인에 무엇이 벌어질까?조선인이 스스로를 구할 수 있을까?꼭 그렇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자신의 이익을 얻겠다는 것이 조선인들이 몰래 품고 있는 본심이었다.가족을 구하고 자신의 배를 채우거나 관리자들을 경계한다.조선의 독립 주의자가 나라를 되찾지 못하면 아이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고, 출세의 길을 열어 줄게.적응하고 산다.이렇게 간단한 것이 또 어디에 있을까?조선의 독립을 위해서 싸우다 모두 애국자와 일본 때문에 싸우다 재수 없는 조선인의 개 자식이나 모두가 먹고 살려고 노력하는 만 교민에 불과했다.결국 굶주림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요셉은 그 갈비 레스토랑을 알고 있었다.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그 갈비집은 기차 역 옆에 본점을 비롯하여 분점 두개 있었다.식당 주인은 일반 손님과 일본인이 찾아오지 않도록 값을 높였다.요셉은 이삭과 순자의 일본 입국 허가증을 사기 위한 돈을 빌려야 했을 때 그곳을 찾았다.아내가 사채의 밑에서 일하는 쪽이 나쁠까?아니면 요셉이 그들에게 빚을 하는 것이 더 나쁠까?조선 남자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이야기는 언제나 헛소리였다.좋은 소식1942년 5월이외에 노아는 또 다른 비밀을 갖고 있었다.개신교 목사인 아버지가 감옥에 갇혀서, 2년이 지나도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노아는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리려 애썼지만 좀처럼 생각나지 않았다.학급 과제로 가족을 소개해야 할 때는 아버지가 비스킷 공장 감독으로 일하면 말했다.몇몇 아이들이 장남 죠제비인 요셉 노아의 아버지라고 생각할 때도 아니었다고 반박하지 않았다.그러나 어머니와 삼촌, 또 가장 좋아하는 큰아버지도 밝히지 않은 최대의 비밀은 따로 있었다.그것은 노아가 더 이상 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었다.하나님은 부드럽고 친절한 아버지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감옥에 갇히게 방치했다.2년간 신은 아이들의 기도를 주의 깊게 듣고 달라고 한 아버지의 말과는 달랐다.그러나 노아가 이 모든 비밀보다 더 비밀에 품고 있는 은밀한 소원은 일본인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이카이노에 살면서 절대로 조선에 돌아오지 못한 것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노아의 최대의 꿈이었다.순자는 이미 오래 전에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거듭 고개를 끄덕였다.교회의 어른들이 “조선인의 죄수들은 죽을 때에야 집에 돌아온다”와 순자에 경고했다.그래야 죄수들이 감옥에서 죽지 않기 때문이다.죄수들은 구타당하고 입는 옷이나 음식을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해졌다.오늘도 순자는 음식과 일주일 계속 깨끗한 속옷을 가져다 주었다.아버지일지도 몰랐다는 노아의 말대로라면 교회의 어른들의 말이 옳았다.이삭은 그동안 순자가 가져온 것을 하나도 못 받은 것이 분명했다.낯익은 사람”당신은 겸허하고 성실한 아이에 틀림 없다.모든 사람에게 연민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적이?노아, 아버지의 말 알아듣겠니?인간은 불공정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공정하다고 한다.보면 압니다.생각하니까.”이삭이 강경하게 쇠약해지는 목소리로 말했다.”네, 아버지.”호시노 선생님은 노아에 언젠가 조선인 공동체에 봉사하며 조선인을 자애로운 천황 폐하의 훌륭한 신민화할 의무가 있다고 말씀했다.노아는 깨끗이 깎은 아버지의 머리를 보았다.매끄러운 정수리가 완전히 사라진 거무스름한 팸과 대조적으로 너무 희게 보였다.아버지는 낯설면서도 익숙한 사람처럼 느껴졌다.12년 만의 상봉1944년 12월경희가 일어서서 스웨터와 일할 때에 입는 바지 위에 낡은 청색 코트를 입은.경희는 변함 없이 사랑스러운 여자에서 깨끗한 피부에 몸매도 여전히 날씬하고 있었다.그러나 눈가에는 잔주름이 생기고 웃을 때는 입 주위에 주름이 생겼다.힘든 부엌일로 한동안 부드러운 손이 상처를 입었는데, 경희는 개의치 않았다.잘 잘 때, 그 작은 오른손을 쥐고 잠들요셉은 매일 김치를 담그다 때문에 손바닥에 생긴 붉은 흉터가 알지 못하는 듯했다.아이작이 죽은 뒤 요셉은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 버렸다.암울하고 음울한 표정으로 아무 관심 없이 일만 하고 있었다.요셉이 바뀌면 집안 분위기와 결혼 생활도 변했다.경희는 남편에게 기운을 북돋우려고 애썼지만 요셉의 침울한 분위기와 침묵을 뿌리치고 방법이 없었다.집에서는 아이들 외에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요셉은 경희가 어릴 때 그토록 사랑하던 그 소년인가 싶게 변했다.그는 이제 완전히 부서져서 냉소적인 남자로, 이는 경희가 전혀 예상 못한 모습이었다.그래서 AAA는 식당에서만, 발랄했던 본인의 본래 모습을 보였다.식당에서는 김·찬호를 어린 동생처럼 조롱, 요리를 하며 승쟈와 깔깔했다.그런데 이제 이곳에도 사라지는 것이다.농장 생활 1945년한스의 전보를 받자마자 옥구과 과로에 시달리는 그의 아내 쿄코는 오사카에서 오는 조선인들 가족이 지내게 헛간을 개조했다.그러나 그들이 도착해서 며칠 지나지 않아, 옥구은 이 거래에서 더 큰 이익을 얻는 사람이 자신임을 깨달았다.순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 남자에게 사랑을 받았다.그런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다고는 이제 상상도 못했어.순자는 가끔 자신이 언젠가는 쇠퇴하다 튼튼한 농장의 가축이 된 것 같다고 느꼈다.그런 날이 오기 전에 자신이 떠나지 않아도 아이들이 잘 살지 못하도록 준비하고 줘야 했다.노아의 아버지순자는 이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몰랐다.달갑잖은 것은 아니었다.그러나 자신의 삶이 부끄러운 무기력하게 느껴졌다.그러나 자신의 삶이 부끄러운 무기력하게 느껴졌다.순자는 햇볕에 그을은 손과 더러운 손톱으로 빗지 않는 머리를 닦았다.한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다시 사랑스러운 여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떠올랐다.사랑의 고통김·찬호의 마음이 너무나 분명하게 드러났기 때문, 고·한스는 그의 마음을 금방 깨달았다.김·찬호는 경희의 부드러운 얼굴, 우아하고 조용한 몸짓을 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듯했다.경희와 함께가능하면 죽을지도모른다고 생각했다.매일 밤 경희와 함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식당에서 경희와 나란히 일할 때 농장에서 경희와 둘이서 있을 때 김·찬호는 경희의 몸을 끌어당기고 꼭 껴안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 거의 지경이었다.아무래도 그렇게 못한 이유는 경희가 자신에게 조금도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AAA는 남편을 사랑하고 예수, 예수를 사랑했다.김·찬호가 절대 믿지 못하고, 신도들에게 혼외 정사를 용서하지 않는 그 신을 경희는 믿었다.*주인공 승쟈의 이름은 2편에 작가의 요청에 의해서”성 자카리아”으로 표기된다.#파칭코#이·민 진 장편 소설#이·미정. 문학 사상#망국인#전미 도서상 후보#북리뷰#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