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로 베트남에 다시 갔을 때 총 맞은 전우가 살았다는 편지를 받고 하나님이 도와주셨음을 확인하게 됐다.

그날 작전이 끝난 후 나는 그 총알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전우들은 내게 말하지 않고 모르는 것이 약이라고 했다. 알고 보니 심한 장난을 치고 욕을 한 뒤의 전우가 혈기가 나서 쏴버린 것이었다. 뒷사람들은 바로 옆에 서 있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인데 장난이 심해서 시비가 붙었고 싸움이 격해져 분을 찾지 못하고 총을 쏜 것이다. 그때 내가 총 맞은 전우와 일직선으로 가고 있을 때 뒤에서 총을 쐈다면 나도 총을 맞았을 텐데 하나님은 총을 쏘기 전에 미리 내 자리를 바꿔주신 것이다. 총에 맞은 이두성 전우가 총에 맞기 직전에 나에게 자리를 바꾸자고 했고, 내가 완전히 꺾인 길을 갔을 때 뒷사람이 총을 쏴서 쏘지 않은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항상 미리 죽음을 피하게 해주신다. 이날 사건에 대해 나는 관망으로 판단해서 알았다. 그래도 소대장에게 들키면 죽을 정도로 혼나니까 전우들은 티를 내지 않고 눈을 지그시 감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전우들은 그때부터 총을 쏜 전우를 적으로 보기 시작했고, 모두가 쉬쉬하며 거리를 두며 속삭이며 왕따를 했다. 결국 소대장도 이 사실을 알았다. 이후 부대에서나 작전지역에서나 총을 쏜 전우들을 경계했다. 당시 부대 병사들은 대부분 나와 친했다. 내가 철저한 신앙생활을 하면 나에게 ‘군대목사’라는 별호를 붙여주기도 했다. 나는 사람들에게 감정적인 말을 하지 않고 항상 칭찬해주고 존경해주기 때문에 모두 좋아했다. 술도 마시지 않고 전우들과 말다툼도 하지 않고 잘 지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총을 쏜 전우는 그런 실수를 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했고, 술을 마시고 자신의 삶을 한탄하며 지냈다. 그를 위해 나는 많은 기도를 드렸다. 또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던 것이다. 결국 그는 임무를 마치고 큰 사고 없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날 총에 맞은 이두성 전우는 훈련소에서 1년간 나와 함께 생활한 전우였다. 내가 그렇게 신앙을 권한다고 해도 자신은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실상은 누구보다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이었다. 그 당시 나를 만나 죽음을 피할 운을 탔는데, 그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기를 싫어했고 결국 죽음의 날에 화를 내고 만 것이었다. 나는 그가 후송된 후에도 하나님이 도와주시기만을 기도했다. 총에 맞아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불렀으니 정말 애타게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그에게 ‘신만이 당신을 살릴 수 있다’는 정신과 사상을 제대로 넣어준 것이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내가 2차로 베트남에 다시 갔을 때 이두성 전우가 살아있다는 기쁜 편지를 받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그날 나의 기도에 응답하신 대로 이두성 전우의 생명을 살려주셨음을 나에게 확인시켜 주신 것이다. 내용은 대체로 이랬다. 자신은 총을 맞은 뒤 베트남 야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그곳에서는 더 이상 치료를 받지 못해 부산 제3육군병원으로 이송돼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다행히 살았다고 했다. 그러나 불구의 몸이 돼 휠체어를 탈 수밖에 없는 운명이 됐다고 한다. 이제 상이용사로 제대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돼 정말 감사하고 전우들에게 소식을 전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약혼녀는 장애가 된 자신의 몸을 보고 그냥 떠나버려 평생 혼자 살 수밖에 없었지만, 자신을 치료해준 간호사와 결혼하게 됐으니 제대하면서 자신의 집에도 놀러 오라고 했다. 그때 정 상병이 기도해주고 자기가 살았으니 베트남에 있는 전우 중 누군가 이 편지를 받으면 꼭 소식을 달라고 했다. 결국 하나님은 그의 편지를 내가 받게 하시고,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을 내게 확인시켜 주시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그날 우리와 함께 하셨듯이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위로하는 자들의 수호신이 되어주신다는 것을 더욱 깨닫게 된다. 누구나 하나님을 부르시고 주님을 부르시는 자는 살릴 것이다. 그날 우리처럼······ 그날 작전이 끝난 후 나는 그 총알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전우들은 내게 말하지 않고 모르는 것이 약이라고 했다. 알고 보니 심한 장난을 치고 욕을 한 뒤의 전우가 혈기가 나서 쏴버린 것이었다. 뒷사람들은 바로 옆에 서 있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인데 장난이 심해서 시비가 붙었고 싸움이 격해져 분을 찾지 못하고 총을 쏜 것이다. 그때 내가 총 맞은 전우와 일직선으로 가고 있을 때 뒤에서 총을 쐈다면 나도 총을 맞았을 텐데 하나님은 총을 쏘기 전에 미리 내 자리를 바꿔주신 것이다. 총에 맞은 이두성 전우가 총에 맞기 직전에 나에게 자리를 바꾸자고 했고, 내가 완전히 꺾인 길을 갔을 때 뒷사람이 총을 쏴서 쏘지 않은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항상 미리 죽음을 피하게 해주신다. 이날 사건에 대해 나는 관망으로 판단해서 알았다. 그래도 소대장에게 들키면 죽을 정도로 혼나니까 전우들은 티를 내지 않고 눈을 지그시 감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전우들은 그때부터 총을 쏜 전우를 적으로 보기 시작했고, 모두가 쉬쉬하며 거리를 두며 속삭이며 왕따를 했다. 결국 소대장도 이 사실을 알았다. 이후 부대에서나 작전지역에서나 총을 쏜 전우들을 경계했다. 당시 부대 병사들은 대부분 나와 친했다. 내가 철저한 신앙생활을 하면 나에게 ‘군대목사’라는 별호를 붙여주기도 했다. 나는 사람들에게 감정적인 말을 하지 않고 항상 칭찬해주고 존경해주기 때문에 모두 좋아했다. 술도 마시지 않고 전우들과 말다툼도 하지 않고 잘 지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총을 쏜 전우는 그런 실수를 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했고, 술을 마시고 자신의 삶을 한탄하며 지냈다. 그를 위해 나는 많은 기도를 드렸다. 또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던 것이다. 결국 그는 임무를 마치고 큰 사고 없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날 총에 맞은 이두성 전우는 훈련소에서 1년간 나와 함께 생활한 전우였다. 내가 그렇게 신앙을 권한다고 해도 자신은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실상은 누구보다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이었다. 그 당시 나를 만나 죽음을 피할 운을 탔는데, 그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기를 싫어했고 결국 죽음의 날에 화를 내고 만 것이었다. 나는 그가 후송된 후에도 하나님이 도와주시기만을 기도했다. 총에 맞아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불렀으니 정말 애타게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그에게 ‘신만이 당신을 살릴 수 있다’는 정신과 사상을 제대로 넣어준 것이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내가 2차로 베트남에 다시 갔을 때 이두성 전우가 살아있다는 기쁜 편지를 받게 됐다. 하나님은 그 날 나의 기도에 응답하신 대로 이두성 전우의 생명을 도와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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